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시계획 관련 부서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백현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성남시의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백현동 아파트는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당초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는데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수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늘어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