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6700억 규모 모로코 보건 프로젝트 참여..."감염병 진단사업 아프리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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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6700억 규모 모로코 보건 프로젝트 참여..."감염병 진단사업 아프리카 진출"
  • 박주범
  • 승인 2022.06.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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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한 모로코 보건부 최고 고문 야신 아카슈마르 박사 일행이 서울 문정동 피씨엘 연구동에서 피씨엘 김소연 대표 등과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모로코 보건부와 총 사업비 6700억원의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로코에 혈액스크리닝, 다중 암 스크리닝 및 자가면역 테스트를 위한 체외 진단 연구개발 및 제조 센터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로코 왕립 의과대학 모하메드6 대학에서 주도하고 있다.

모로코는 프로젝트를 통해 의약품 연구, 임상개발, 제조 및 마케팅을 통합해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명 공학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모로코 국왕의 특사로 방한한 보건부 최고 고문 야신 아카슈마르 박사는 “이번 사업은 모로코 국민들이  체외진단 및 기타 의료 서비스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피씨엘은 모로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분야와 디지털 건강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에는 야신 아카슈마르 박사룰 비롯해 샤킵 네자리 모하메드6 왕립의과대학 총장, 사이드 올바샤 부총장, 젤릴라 벤함모우 부총장,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 등이 참석했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아프리카는 남미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말라리아 등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질병을 빠르게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이 시급하다"며, "모로코 정부가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피씨엘로 이번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피씨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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