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골프업 매출 연평균 18% 늘어...스크린 즐기는, MZ 골린이 대세 
상태바
'코로나 덕분에' 골프업 매출 연평균 18% 늘어...스크린 즐기는, MZ 골린이 대세 
  • 박홍규
  • 승인 2022.06.2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 관련 업종이 지난 3년간 연평균 18% 가량 성장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3년간 골프 관련 업종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골프 업종별 연평균 매출은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각각 17.3%와 15.9% 증가한 데 비해 스크린 골프는 32.8%나 급증했다. BC카드는 "스크린 골프 매출액은 주중이나 주말 구분 없이 폭증했다"면서 "골프의 대중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모임과 회식이 스크린골프장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다양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골프 매출액은 50∼6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20∼30대는 5.8%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50∼60대 비중이 67.8%로 줄고 20∼30대가 9.2%까지 높아졌다. BC카드는 "골프 매출액에서 20∼30대 비중이 늘어나는 등 젊은 세대에서 골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