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너무 역하다"…스타벅스 캐리백 악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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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너무 역하다"…스타벅스 캐리백 악취 논란
  • 김상록
  • 승인 2022.06.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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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의 여름 기획상품 '썸머 캐리백'에서 악취가 난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0일부터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MD) 중 썸머 캐리백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총 7종의 증정품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증정품 중 하나인 썸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캐리백을 받은 고객 일부는 "찌릉내, 쥐오줌 냄새, 오징어 냄새가 난다"며 불만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가방을 받고 사무실에 뒀는데 냄새가 너무 역해서 사무실에 다 퍼질 정도", "냄새로 인한 교환은 메뉴얼에 없다고 해서 미칠 지경"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23일 한국면세뉴스에 "제작 과정 중 일부 상품에서 원단 인쇄 염료의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해 이취(이상한 냄새)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상품 제작 시 이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취 현상에 불편함을 느끼실 경우 동일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종이 빨대에서 화학 물질 냄새가 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같은달 25일 모든 매장에서 해당 빨대 전량을 회수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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