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식부터 세탁까지 '일상이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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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식부터 세탁까지 '일상이 구독'
  • 박주범
  • 승인 2022.06.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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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펫팸족, 1인 가구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만큼 일상 속 구독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와 효율을 위해 영유아식부터 반려동물케어, 세탁까지 구독이 일상화되고 있다.

아이 보호자에게 육아 중 함께 보낼 시간을 늘려주고 발달 단계별 필수 영양을 제공해 주는 ‘영유아식 구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베이비본죽은 고형식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이 월령에 따라 6단계로 나눈 것은 물론, 이유식 후 유아식에서도 단계를 세분화한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인만큼이나 뚜렷한 아이들의 입맛을 위해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이유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에 달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이 또 다른 의미의 육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맞춤형 반려동물용품을 구독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GS리테일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및 장난감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T T우주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고객과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펫스토어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펫로그, 펫TV 등을 제공한다.

증가하는 소형 가구는 좁은 집 구조 등으로 세탁 대행 서비스가 인기다.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세탁물 수거를 요청 후 전용 수거 케이지(런드렛)에 담아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밤 중에 수거해 가 세탁을 마친 후 다시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베이비본죽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이며 다양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베이비본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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