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우크라 쇼핑몰 미사일 공격 18명 사망...EU 가스 공급 차질·G7 "러, 국제관계 전쟁 이전 회복할 수 없어" [간추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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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우크라 쇼핑몰 미사일 공격 18명 사망...EU 가스 공급 차질·G7 "러, 국제관계 전쟁 이전 회복할 수 없어" [간추린 세계]
  • 민병권
  • 승인 2022.06.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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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쇼핑 센터
러시아군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쇼핑 센터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시의 한 쇼핑센터에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떨어졌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두고 "가증스러운 무차별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이라며 "유럽 역사상 가장 잔인한 전쟁 테러"라고 규정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들은 28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번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사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의 민간인 공격은 리시찬스크에서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리시찬스크 현지 군 관리는 "러시아군의 로켓이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 모인 군중을 향해 떨어져 이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공격에 사용된 로켓은 러시아군의 다연장 로켓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식량과 에너지를 무기화한 러시아의 조치로 인해 유럽연합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이 '심각한 차질'을 보이고 있다. 카드리 심슨 유럽연합 에너지 위원은 "아직 회원국에 대한 가스 공급은 보장되고 있지만, 언제라도 가스 공급은 차단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G7 정상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에서 전쟁 이전의 외교적 관계 회복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러시아는 다연장 로켓과 전투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장기화한 전쟁에서 러시아군은 동남부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넓혀가고 있다.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참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은 "전투 부대 규모를 여단급으로 격상하고 병력도 30만 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국장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초청받아 28일 현재 현지에 도착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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