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폭력 사건 관련 임원 6명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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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폭력 사건 관련 임원 6명 중징계
  • 김상록
  • 승인 2022.06.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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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포스코가 사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포스코는 28일 "전날(27일) 사건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임원 6명에 대해 중징계를 했다"며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7월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피해 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전했다.

또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 해왔던 회사와 임직원분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외부에 비춰지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그간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과감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에도 김 부회장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사내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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