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5.4%↑ 577억달러…무역수지는 24억 7000만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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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5.4%↑ 577억달러…무역수지는 24억 7000만달러 적자
  • 김상록
  • 승인 2022.07.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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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577억 달러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7억3000만 달러로 6월 중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부담에 이어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수입액 또한 602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월부터 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수출액은 3503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3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 3413억 달러다. 다만, 상반기 수입이 3606억 달러로 수출을 상회하면서 누적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적자다.

한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나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들어서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수출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역수지 적자 폭도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 1차관은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는 등 수출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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