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개발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 佛 다이아벨루프 인정...유럽 미국 등 함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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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개발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 佛 다이아벨루프 인정...유럽 미국 등 함께 공략   
  • 박홍규
  • 승인 2022.07.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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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개발이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제82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2)에서 프랑스 파리 소재 ‘다이아벨루프(Diabeloop)’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와 유럽, 미국 등 세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글로벌 개발과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수일개발(대표이사 최수봉, 염윤희)은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순수 국내기술로 제조·생산해 전 세계 5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다이아벨루프(Diabeloop)’는 체내 인슐린 전달에 적용하는 치료용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수일개발과 다이아벨루프(Diabeloop)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 ‘다나-아이(Dana-i)와 다이아벨루프(Diabeloop)의 알고리즘을 결합한 자동 인슐린 전달 시스템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미국 FDA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수일개발의 ‘다나-아이(Dana-i)’ 인슐린펌프와 다이아벨루프(Diabeloop)의 ‘DBLG1 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 자동 인슐린 공급장치)’ 솔루션을 결합해 FDA 인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다나-아이(Dana-i)’와 ‘DBLG1’ 시스템을 결합, 공동으로 자국 시장과 유럽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는 다이아벨루프(Diabeloop)의 기존 의료보험를 바탕으로 다나-아이(Dana-i) 인슐린 펌프를 사용한 DBLG1 하이브리드 폐쇄 루프 시스템의 의료보험 추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수일개발이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다나-아이(Dana-i) 인슐린펌프를 앞으로 매월 약 5000대 이상을 추가로 유럽과 세계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한편 건국대 최수봉 명예교수가 3년 6개월여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최 교수는 JTBC가 2018년 12월 26일과 27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최수봉 교수의 목봉 체조 관련 의혹’ ‘최수봉 교수의 벤허 코스프레 및 프라이팬 관련 의혹’ ‘최수봉 교수의 제1형 당뇨환자 및 세월호 발언 관련 의혹’ 등 3건의 뉴스 기사를 삭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수봉 교수는 'JTBC 보도 당시, 해명의 여지도 없이 인민재판 식의 엄청난 사회적인 비난을 받아 70 평생을 당뇨병 환자 치료에 전념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개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회사도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아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그래도 늦게나마 JTBC와 합의를 통해 기사가 삭제됐고 제 명예가 회복돼 다행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사진 롯데컬쳐웍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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