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8월 중순 확진자 20만명 규모까지 예측…백신 안 맞은 분들 꼭 기초 접종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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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8월 중순 확진자 20만명 규모까지 예측…백신 안 맞은 분들 꼭 기초 접종하시라"
  • 김상록
  • 승인 2022.07.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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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명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교수는 6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수학적 모델링 예측자료들을 보면 예전처럼 거리두기가 해제됐거나 새로운 변이가 유입돼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이런 양상은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든다.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또는 9월달이나 10월쯤에 10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 규모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다 정도로 대부분의 모델링이 예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하루 확진자 15만, 20만 명이라는 건 걸렸던 사람이 또 걸릴 수 있다는 얘기인가"라고 묻자 이 교수는 "본격적으로 재감염 사례가 늘어날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오미크론 시기에 우리나라 국민이 한 절반 정도는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절반은 아직 감염도 안 되신 분들"이라며 "그중에 백신 안 맞은 분도 있고 맞은 분도 있지만 그러한 분들 같은 경우는 이번 유행이 커지면 감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일단 60대 이상은 4차 접종을 하라고 했는데 30% 정도밖에 안 맞으셨다. 이 접종률을 빨리 올려야 유행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중증화를 막을 수 있으니까 접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을) 한 번도 안 맞으신 분은 감염이 됐든 안 됐든 2번 이상 접종을 해 주셔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증이나 이런 진행이 안 되니까 꼭 지금 두 번, 기초 접종을 하셔라. 걸렸든 안 걸렸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9371명(국내 발생 1만9147명, 해외유입 224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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