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올해 3월에도 빵값 인상? "가격 정책 외부에 밝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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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올해 3월에도 빵값 인상? "가격 정책 외부에 밝히지 않는다"
  • 김상록
  • 승인 2022.07.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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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 인상에 나선 뚜레쥬르가 작년 1월과 올해 3월에도 빵 값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뚜레쥬르는 "가격 정책은 밝히지 않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7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지난해 1월, 올해 3월을 포함해 1년 6개월간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뉴데일리는 뚜레쥬르가 별다른 공지 없이 지난 3월 빵 164종, 케이크 75종 등 총 400여종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가격인상은 점주와 협의해야하는 사안이라서 별도 가격인상안을 포함해 가격정책은 외부에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업계 전반적으로 1년에 1회 정도는 물가인상 원부재료 인상을 반영해서 가격인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번은 글로벌 물류대란 공급차질 원부자재 인상 이슈 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이번주부터 약 80여종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9.5%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인상 품목은 단팥빵, 소보로빵, 슈크림빵 등으로 각각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됐다.

뚜레쥬르는 기본적으로 권장소비자 가격은 올리지만, 가맹점주 재량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매장마다 가격이 다 다르기도 하고 권장소비자 가격을 고지해놓는게 매장 간에 비교를 하면서 또 다른 갈등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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