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않은 사람들 아니다"…광고 갑질 논란 노제, 콘서트서 사과 대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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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은 사람들 아니다"…광고 갑질 논란 노제, 콘서트서 사과 대신 오열
  • 김상록
  • 승인 2022.07.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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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SNS 광고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댄서 노제가 최근 열린 '스트리트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노제는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 무대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는 노제가 SNS 광고 갑질 논란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석상이었다. 노제는 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대신 눈물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아마 이 기억(콘서트)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 와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컥했다.

이어 "저희는 어느 한순간도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오열했다. 

앞서 노제는 SNS를 통한 브랜드 광고 협찬 진행 과정에서 중소업체들의 브랜드 광고 제품을 뒤늦게 게시하거나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 광고 제품만 SNS에 남겨 둬 '광고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노제의 소속사인 스타팅하우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내 "당사 불찰로 광고 관계자와 약속한 계약기간을 지키지 못했다.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노제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스우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뒤, 각종 방송 출연 및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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