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태 "작년 연말부터 이준석 쳐낸다는 지라시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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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태 "작년 연말부터 이준석 쳐낸다는 지라시 돌았다"
  • 김상록
  • 승인 2022.07.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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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작년 연말부터 이준석 대표에게 징계를 내리려 한다는 '지라시'가 돌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권교체가 다들 어렵다고 했는데 그것을 대선과 지선에서 이뤄낸 지도부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참작도 없이 의혹만으로 당대표를 징계한다. 윤리위가 정치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윗선 개입 논란도 있다. 100%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짐작도 가고 추측도 간다"며 "이런 시나리오가 연말에 계속해서 나왔던, 여의도에서 흔히 말하는 지라시로 들리던 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윤핵관들이 윤리위를 통해서 지난주 금요일처럼 징계를 할 거다. 그래서 당대표를 궐위시킬 거다라는 그런 소문이 돌았다"며 "당 지도부는 대선을 이기려고 모든 것을 다 걸고 했는데 누군가는 이런 공작을 했다면 정치가 굉장히 잔인하다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준석을 쳐내야겠다는 뭔가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추측하나"라고 묻자 김 위원은 "결국에 정치는 권력 투쟁"이라며 "당권을 장악해야지만 다음 번 총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니까"라고 답했다.

또 "(윗선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통령께서 누누이 당정을 분리해야 된다고 말씀하셨고 다만 대통령의 뜻을 자처하시는 분들이 행동하면서 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다.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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