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위기가 복합적, 심상찮으니...전부 부산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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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위기가 복합적, 심상찮으니...전부 부산 모이세요” 
  • 박홍규
  • 승인 2022.07.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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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심상찮다"

롯데그룹이 14일 부산에서 ‘2022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방향을 논의 중이다.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복합 위기 돌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부산 VCM에 참석 중인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했다.
부산 VCM에 참석 중인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했다.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사업군 총괄대표,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 중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VCM에서는 참석자들이 유연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뒷 좌석으로 옮겨다는 전언이다. 

이번 VCM에서 롯데는 사업 확대와 재편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식품∙유통∙화학∙호텔 사업군은 차세대 식품소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속가능경영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ESG활동과 산업안전, 재무, 정보보호 등 리스크가 상존하는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조한다. 

1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하반기 VCM'
1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하반기 VCM'

더불어 롯데는 전 그룹사가 모인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롯데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팀장을 맡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했다. TFT에서는 식품∙유통군이 국내 활동, 호텔∙화학군이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롯데는 향후 TFT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롯데는 이날 오후 6시께 VCM 진행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롯데그룹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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