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던 文, 인스타에 강아지까지 출연시켜…법의 심판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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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던 文, 인스타에 강아지까지 출연시켜…법의 심판 무서운 것"
  • 김상록
  • 승인 2022.07.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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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법의 심판이 무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세상 일과 초연하고 정치와는 연을 끊은 모습을 꾸준히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 잊혀지고 싶다더니 강아지까지 출연시켰다"며 "이유는 지난 5년 저지른 온갖 불법과 심판이 두려워서"라고 했다.

이어 "코앞에 닥친 공포에 '날 좀 보소' 외치며 자연인 코스프레까지 하는 것"이라며 "법의 심판이 무서운 것이다. '정치보복'이라고 둘러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본인도 취미농사부터 '문재인은 자연인이다'까지 겹치기 출연을 하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시그널을 수령한 좌파언론과 패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맹렬하게 물어뜯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문다혜 씨도 출동해 더 못참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오바마 부인 자서전을 읽은 김정숙 씨는 그럴 수록 우리는 품위있게 나가자고 했다더라. 어용지식인 유시민 씨도 대통령이 없다고 유효기간 지난 어용노릇을 한다"며 "조금만 기다리시라. 윤석열 정부가 확실히 보여드릴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영축산 산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통일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11월 7일 탈북 어민 두 명을 북송하던 당시 판문점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한 다음 날이었다.

대통령실은 전날 '탈북어민 북송' 사진들과 관련해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류적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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