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체력 보충에는 ‘우유’...열대야 불면증, 우유 속 트립토판 긍정적 
상태바
무더운 여름철 체력 보충에는 ‘우유’...열대야 불면증, 우유 속 트립토판 긍정적 
  • 박홍규
  • 승인 2022.07.15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 속 건강한 수분 보충 음료로 ‘우유’를 추천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을 대비하는 건강 수칙 중 하나로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장했다. 또 우유는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면서 필수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칼륨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또 열대야 등으로 인한 불면증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특히 우유 속 비타민과 미네랄은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하고, 칼륨은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땀으로 배출된 체내수분과 에너지를 채우는데 탁월하다. 국내 전문가들 또한 체내 수분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칼륨이 우유에 다량 함유돼 있어, 여름철 꾸준한 우유 섭취가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에도 우유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잠들기 전 우유 섭취가 몸의 긴장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스트레스까지 풀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깊은 수면 상태를 유도하고 우유 속 칼슘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형미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숙면을 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칼슘의 역할 중 ‘신경안정’의 효과가 있어서 우유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경안정 효과를 줘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쉽게 지칠 수 있는 여름, 체력 보충으로 우유 섭취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