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 이스라엘 벤처기업 소형 벽 투시기 '자이버 1000' 개발...군과 경찰, 첩보기관 사용
상태바
게임체인저, 이스라엘 벤처기업 소형 벽 투시기 '자이버 1000' 개발...군과 경찰, 첩보기관 사용
  • 이태문
  • 승인 2022.07.16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용 화상처리 기업이  건물 벽에 투사해 반대쪽에 서 있는 사람 등 사물을 확인할 수 있는 소형 첨단 장비를 개발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처기업 카메로 테크(Camero-Tech)는 최근 상용화된 근거리 초광대역 무선통신 UWB(Ultra-Wideband) 기술로 검출기가 찍어낸 자료를 특수 연산처리한 뒤 벽 뒤에 위치한 사물의 영상을 3D로 생성해 식별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첨단 장비 '자이버(Xaver) 1000' 개발에 성공했다.

이 장비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군사 보안 관련 전시회인 'Eurosatury 2022'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사용법도 간단한 특별한 훈련도 필요없으며, 벽에 설치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필요한 영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즈는 비교적 소형이라 1명이 재빨리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카메로의 아밀 비리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제품이 이미 각국의 군과 경찰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자이버(Xaver) 1000'은 인질 구출 등 다양한 국면에서 인명 구조 활동에 최적의 어프로치를 제공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존 시리즈로는 설치된 제품의 투시 영상을 원격지에서 감시하는 타블릿형 장비 'Xavernet'와 최대 100미터 앞의 건물 내를 투시할 수 있는 옥외 활동용 장비 'Xaver LR80' 등이 판매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