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한도 8년만에 800달러로 인상..."관광활성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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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한도 8년만에 800달러로 인상..."관광활성화 차원"
  • 박주범
  • 승인 2022.07.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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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승객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면세 한도가 현행 600달러에서 8년만에 800달러로 높아진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간담회에서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2014년 이후 고정된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상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1인당 휴대품 면세범위는 주류 1병, 향수 60㎖, 담배 200개피, 기타 합계 600달러 이하이다. 정부는 지난 3월 5000달러였던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는 폐지했으나, 면세 한도는 변경하지 않았다.

추 부총리는 "600달러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근 관광산업 등에 어려움도 있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800달러 정도로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여행자 수는 2019년 2871만명에서 2020년 428만명, 지난해 122만명으로 줄었다. 면세점 매출은 2019년 24조9000억원에서 2020년 15조5000억원, 지난해 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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