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떨어지나"...尹 국정수행, 부정 63.3%로 첫 60%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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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떨어지나"...尹 국정수행, 부정 63.3%로 첫 60%대 넘어
  • 박주범
  • 승인 2022.07.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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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7월 둘째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는 33.4%로 전주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6.3%포인트 증가해 63.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어섰다.

6월 넷째 주에 부정 평가(47.7%)가 긍정 평가(46.6%)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 이후 긍정 평가는 44.4%→37.0%→33.4%, 부정 평가는 50.2%→57.0%→63.3%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8%포인트)에서만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7.3%포인트), 충청권(7.7%P포인트) 등 대구 경북 외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부정 평가는 모든 조사 대상에서 증가했다. 남성(7.4%포인트), 여성(5.3%포인트)은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3.7%포인트), 자영업(9.3%p포인트)에서도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8%포인트 낮아진 39.1%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한 44.2%를 보였다. 정의당은 0.7%포인트 높아진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28.6%)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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