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英 판버러 에어쇼 첫 참가…UAM·우주항공·방산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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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英 판버러 에어쇼 첫 참가…UAM·우주항공·방산기술 소개
  • 박주범
  • 승인 2022.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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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카운티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 2022(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에서 230㎡(70여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UAM과 방위산업(Defense) 두 개의 존(구역)을 통해 지상∙공중∙우주를 잇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며 짝수 해 7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1500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8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2020년 행사가 취소돼 4년 만의 개최다.

UAM 존에서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Butterfly)' 기체의 실물크기 로터(대형 회전날개) 목업을 최초 공개한다. 블레이드(프로펠러)가 3개 달린 로터는 직경이 6m, 높이는 6m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 자리에서 로터 안 모터가 '전기추진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방식을 선보인다. 버터플라이 기체의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OSTR(Optimum Speed Tiltrotor, 최적 속도 틸트로터)' 특허와 블레이드 개별 제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능동 진동저감 기술인 'IBC(Individual Blade Control)'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방위산업(Defense) 존에서는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크기를 줄이고 가성비를 극대화한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SAR위성 ▲안정적인 '우주인터넷' 통신망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저궤도 위성(LEO) 통신용 전자식 안테나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용 AESA 레이다 기술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 K-방산 수출 주역인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FR 등 대공방어체계 ▲국내 최초이자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6번째로 개발해낸 항공기 생존장비 DIRCM(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사진=한화시스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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