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글로벌 경영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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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글로벌 경영 불확실"
  • 김상록
  • 승인 2022.07.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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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공장증설 계획 결정을 보류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증설이 과연 필요한지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공장 증설 일정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천여㎡ 부지에 약 4조3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세웠던 투자계획은 당연히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원재료 부분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원래 투자대로 하기에는 계획이 잘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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