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지원 서방 무기, '게임 체인저' 등극...러, 점령지역 전선 유지 난항 [우크라 침공, D+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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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지원 서방 무기, '게임 체인저' 등극...러, 점령지역 전선 유지 난항 [우크라 침공, D+146]
  • 민병권
  • 승인 2022.07.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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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원한 M142 HIMARS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됐다
미국이 지원한 M142 HIMARS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지원해준 정밀 곡사포와 다연장 로켓 시스템 등이 전장에 투입됨에 따라 러시아군은 점령 지역에서의 전선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미 러시아군은 상당한 피해를 보았으며 동부 도네츠크에서의 진격도 교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서방 무기 지원 중 미국이 지원한 M142 HIMARS 고속기동 다연장 로켓 시스템은 고정밀 타격이 가능해 이미 러시아군의 최전선 후방 지원부대의 탄약고와 군사 무기 등을 파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저녁 영상 연설을 통해 "이제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힐 수 있다"며 "서방 무기의 유입이 전장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점령군에게 상당한 군사적 손실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그들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진지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보급선을 차단하고 최전방 부대의 전투 능력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전장의 상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수비군은 방어선을 유지하며 러시아 군대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도네츠크, 루한스크, 미콜라이우,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최전선 후방에 있는 후방 지원부대에서 20여 건의 대규모 폭발과 화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미국과 동맹국의 도움에 감사한다"며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국방위 장관도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장 상황은 한 달 전과 완전히 다르게 바뀌었다"며 "동맹국의 충분한 군사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군대는 전쟁을 유리한 상황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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