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 3월 초에 점령한 우크라이나 중부 원자력 발전소에서 최근 다수의 사망자와 러시아 군인들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네르호다르시 시장은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부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최소 9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부상을 입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한 관리는 "러시아군이 다양한 중증도의 부상을 입고 시립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며 "일부는 일반 병실에 입원했지만, 1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방사능 피폭에 의한 사망 사고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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