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악성코드로 환자 정보 81만건 유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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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악성코드로 환자 정보 81만건 유출" 신고
  • 박주범
  • 승인 2022.07.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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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서버의 악성코드 감염으로 최대 81만건의 환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향신문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2021년 6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81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추정된다고 교육부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유출 정보는 환자 이름,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결과 등으로 81만여건 중 20만여건은 사망자 정보다.

서울대병원은 인지 후 경찰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신고 당시 병원이 신고한 사례는 2만2681건에 불과했으나 경찰 조사를 통해 피해규모가 40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대병원은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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