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 처음으로 100만명 돌파, 확산 6차 대유행보다 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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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 처음으로 100만명 돌파, 확산 6차 대유행보다 더 빨라
  • 이태문
  • 승인 2022.07.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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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요양 중인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요미우리(読売)신문 보도에 따르면, 23일 현재 자택 혹은 숙박 시설 등에서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는 101만 6154명으로 전날 78만 576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6만 6745명, 20일 15만 2536명, 21일 18만 6246명, 22일 19만 5159명에 이어 23일 역대 최다 20만 975명이 확인돼 누적 1121만2862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5만 명을 넘어선 20일 이래 나흘 연속 전날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는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연령층을 보면, 10대 17%, 20대 16% 등 30대 이하가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률이 낮아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젊은층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인 96% 가량이 감염력이 강력한 BA.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백신 3차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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