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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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 박주범
  • 승인 2022.07.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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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폐기물 등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하며, 이들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한다.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화유코발트 천쉐화 회장은 “양사는 친환경, 고품질 배터리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이다. LG화학과는 2019년 중국 취저우시에 전구체 합작사 및 우시시에 양극재 합작사, 2022년 한국 구미에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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