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2분기 실적 발표, 매출 5조706억·영익1956억...달러 강세도 보탬
상태바
[특징주] LG엔솔, 2분기 실적 발표, 매출 5조706억·영익1956억...달러 강세도 보탬
  • 민병권
  • 승인 2022.07.27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모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모습

LG에너지솔루션이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연 매출은 17조9000억 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7283억 원 증가한 5조706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33억 감소한 1956억 원이다.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감소한 이유는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주요 OEM과 북미 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및 신규 폼팩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생산역량이 아시아(59%), 유럽(34%) 비중이 북미(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2025년까지 북미 시장 내 생산역량을 45%까지 끌어올려, 북미(45%) 아시아(35%) 유럽(20%) 등 고른 생산역량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밸류체인의 경우 업스트림 지분 투자,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선도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한 중고 배터리 수거 및 리사이클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전무는 “중국 코로나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날보다 2.54% 하락한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