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獨 루프탄자 항공, 파업 사태 항공편 줄줄이 취소...13만4000명 발 묶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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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獨 루프탄자 항공, 파업 사태 항공편 줄줄이 취소...13만4000명 발 묶여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7.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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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사태로 텅 빈 루프탄자항공사 터미널
파업 사태로 텅 빈 루프탄자항공사 터미널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탄자항공이 지상 근무자 파업 사태로 독일 거의 모든 27일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최근 밝혔다.

루프탄자항공은 "이번 파업으로 여행 성수기 중반에 항공 운항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며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거의 모든 비행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프탄자 노조는 "지상 직원의 임금을 9.5% 인상하고 12개월 동안 매월 최소 350유로(한화 약 46만 원) 인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고 폭발적인 여행객 증가로 직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인상, 3년간의 임금 동결로 근로자의 정신적 물질적 피로가 한계에 달했다"고 전했다.

루프탄자 최고 인사 노무 책임자인 미카엘 나에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업으로 인한 항공사 손해는 엄청나다"며 "항공편이 취소된 고객이 향후 루프탄자항공을 다시 이용할 확률은 매우 낮아졌다"고 이번 파업을 우려했다.

노조의 입장과는 달리 사측은 "향후 12개월 동안 상당한 급여 인상안을 제안했지만, 이번 파업으로 노조와의 협의는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항공 노조는 "루프탄자항공의 파업은 27일(현지시각) 3시45분에 시작돼 28일 오전6시에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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