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여행자 휴대품 세관신고 모바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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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여행자 휴대품 세관신고 모바일로 가능
  • 김상록
  • 승인 2022.07.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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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제공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방식으로도 세관에 휴대품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28일 "이번에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개발하고 입국장에 모바일 자동 심사대를 설치해 '비대면, 하이패스 방식'의 여행자 휴대품 신고 방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용 절차는 입국 여행자가 앱을 통해 휴대품을 신고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해당 QR코드를 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인식시킨 후 통과하면 세관 신고가 완료된다.

자동 심사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16개), 김포공항(5개) 등 총 21개가 설치됐다. 다만,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을 반입하는 여행자에 한해 현행과 같이 물품검사, 관세납부 등 후속 절차가 적용된다.

그 간 모든 여행자는 입국 시 종이로 된 '휴대품 세관신고서'를 작성해 세관 직원에게 직접 대면 제출했다. 이를 두고 입국 시 마다 반복되는 인적사항 기재 등 여행자의 불편함과 감염병 전파 위험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관세청은 "여행자의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험 감소 및 정보의 전산 관리 등을 통한 효율적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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