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尹, 1일부터 5일 여름 휴가 "일희일비 없지만, 재충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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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尹, 1일부터 5일 여름 휴가 "일희일비 없지만, 재충전 중요"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07.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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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상 이유로 휴가지 일단 미공개…"민생현장 찾을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휴가 동안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운영을 구상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그동안 취임 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번 휴가가 재충전을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휴가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일단 공개하지 않았다.

신촌지구대 경찰들과 아이스크림 환담 중인 윤석열 대통령
신촌지구대 경찰들과 아이스크림 환담 중인 윤석열 대통령

또 관계자는 "(휴가 중에) 민생 현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선 구체적인 시기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지금 대통령 휴가 일정에 맞춰 실장들이나 수석들도 (휴가)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참모진이) 심기일전해서 더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만약 휴가 기간 북한의 7차 핵실험이나 군사 도발이 있을 경우 안보 대책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은 대통령의 여름휴가든, 그냥 평일에 근무하는 상황이든, 똑같은 방식으로 그에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 20%대로 내려갔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이를 어떻게 반등시킬 생각이냐'는 기자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당초 하려던 것들, 더 잘하고자 했던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묵묵히 해내다 보면 결국 국민도 그 진정성이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그 지지율에 대해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있다"며 "참모들은 모두 생각하고 고민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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