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도네츠크 지역 주민 긴급 대피" 촉구...동부전선 대규모 공격 암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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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젤렌스키 "도네츠크 지역 주민 긴급 대피" 촉구...동부전선 대규모 공격 암시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7.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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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도네츠크 지역에 남아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은 '정부의 결정'에 따라 긴급 대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긴급 대피를 위한 정부의 모든 준비는 완벽하다"며 "이제 남은 것은 도네츠크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의 결정만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돈바스 지역엔 수십만 명의 주민들과 수만 명의 어린이가 있다"며 "신속한 대피를 통해 동부 전선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리나 베레슈츠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네츠크 지역에는 가스 공급과 같은 공공 서비스가 없을 것"이라며 "겨울이 오면 도네츠크의 겨울은 혹독할 것"이라고 지역 주민의 대피를 권고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돈바스 지역에 남아있는 자국민의 대피를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피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전투 지역에 머무르는 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해에 대해 선택의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필수 대피 거부'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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