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준석, 선택지 별로 없어…신당 창당? 하태경도 안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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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선택지 별로 없어…신당 창당? 하태경도 안 갈 것"
  • 김상록
  • 승인 2022.08.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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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미 늦었다. 게임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당 창당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누가 따라가겠나. 하태경 의원도 안 갈 거고, 준석맘(정미경 최고위원)도 안 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 의원, 정 위원은 대표적인 '친이준석'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에 의총에서도 딱 한 사람, 김웅 의원만 비상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반대를 했지 않는가. 김웅 의원도 꼭 따라나가야 할 사람 같기는 한데, 그것도 모른다. 지역구의 여론이 무서우니까"라고 전했다.

또 "신당 창당은 현실적으로 자금 문제가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시대에 디지털 정당한다고 하더라도 신당을 창당한 사람은 몇 명 안 된다. 그러고 거의 없다"며 "정국 조직까지 짜고 이러려면 엄청난 자금이 든다. 그러려면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준석 대표가 집도 팔고 재산을 다 처분해서 자금을 대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지 않겠는가. 두 분 스타일로 볼때"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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