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은행은 알려진 것과 달리 인터넷은행이 아닌 시중은행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1년 간 은행 9곳의 MZ세대 포스팅(관심도)을 빅데이터로 집계한 결과 '신한은행'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은행은 의외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등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시중은행 9곳의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작성자가 자신의 나이를 드러낸 포스팅만이 조사 대상이었다. 분석 대상 은행은 최근 1년간 전체 데이터량이 10만건 이상인 곳들이다.
MZ세대의 언급 포스팅 순위는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 ▲우리은행(행장 이원덕)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 ▲카카오뱅크(행장 윤호영) ▲하나은행(행장 박성호) ▲케이뱅크(행장 서호성) ▲토스뱅크(행장 홍민택) 등이었다.
온라인 포스팅수 1위 신한은행의 경우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 포스팅과 '땡겨요' 배달앱 포스팅이 많은 것이 1위를 차지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 IBK기업은행의 포스팅 상당수는 '취업'과 '배구' 관련이 많았다. 우리은행 역시 '취업' 포스팅이 많았다. KB국민은행은 '취업' 뿐만 아니라 '청년희망적금'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의 포스팅이 상당수에 달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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