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선 2척, 또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연이어 침범...올해만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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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경선 2척, 또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연이어 침범...올해만 16번째
  • 이태문
  • 승인 2022.08.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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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에서 도발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 해경선이 또 다시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와 8일 새벽에 걸쳐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국 소속 해경선 2척이 일본 영해를 연이어 침범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45경 센카쿠 열도 다이쇼섬(大正島)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선 2척이 일본 영해에 침입해 영해 내에서 조업 중인 일본 어선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떠나자 오후 3시 반경 일본 영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중국 해경선 2척은 7일 오후 11시 반경에는 센카쿠 열도 구바섬(久場島) 앞바다와 8일 오전 0시 반경에 미나미코지마(南小島) 앞바다에 나타나 다시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

일본 어선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일본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은 어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즉시 영해에서 나가라는 경고를 계속했다.

올해 센카쿠제도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선의 일본 영해 침입은 7월 29일 이후 16번째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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