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중부는 80년 만의 폭우... 부·울·경은 열대야 폭염 지속 [중부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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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중부는 80년 만의 폭우... 부·울·경은 열대야 폭염 지속 [중부 폭우] 
  • 박홍규
  • 승인 2022.08.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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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이 8~9일 서울·경기 호우로 사망 7명·실종 6명·부상 9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또 9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9호선 일부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일반 열차만 운행한다. 

또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 예정으로, 노들역~사평역은 운행하지 않는다.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올림픽대로 상당 구간이 침수돼 전면 통제 예정이며 잠수교 양방향도 마찬가지다. 

도시고속도로 중 경부고속도로 서초→양재,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양방향, 동작대교JC→여의상류IC, 염창IC~동작대교 양방향, 성수JC 연결로 영동대교→동부간선,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양방향, 내부순환로 성동~마장 양방향, 강변북로 동작대교→한강대교,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내부순환로 램프 성수JC방향(월곡진입)도 통제 중이다.

또 언주로 개포지하차도, 양재교 하부도로, 사평대로 이수교차로~방배삼호아파트, 남부순환로 대치역~학여울역,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 양평육갑문, 노들길육갑문, 당산육갑문, 현천육갑문, 철산교→철산대교사거리가 통제되고 있다.

이날 공공기관은 대부분 출근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했다. 다만 민간기업은 '권고' 사항이다. 기상청은 9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충북 진천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 밤낮없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밤엔 열대야·낮엔 폭염인 셈이다.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27.5도, 울산 28.1도, 창원 26.8도, 밀양 28.2도, 창녕 27.1도, 통영 27.1도 등으로 많은 곳에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 32도, 경남 30∼33도까지 오르겠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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