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 헤이시 '뇌사' 판정, 자동차 충돌사고로 전신화상 후 혼수상태
상태바
美 앤 헤이시 '뇌사' 판정, 자동차 충돌사고로 전신화상 후 혼수상태
  • 이태문
  • 승인 2022.08.13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앤 헤이시(Anne Heche, 53)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지지(時事)통신은 13일 현지 미디어의 보도를 인용해 앤 헤이시의 뇌사 판정을 전했다.

앤 헤이시는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중 한 주택을 들이받아 큰 화재가 발생해 전신 화상을 입었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불행히도 사고로 앤 헤이시는 심각한 무산소성 뇌 손상을 입고 혼수 상태에 있으며 위독한 상태에 있다. 그녀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 그녀의 오래 전 선택이었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지 결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경찰은 초기 혈액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병원에서 처치한 마취제 성분일 수도 있어 2차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앤 헤이시는 1990년대 영화‘식스 데이즈 세븐 나잇’, '도니 브래스코',‘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등의 화제작에 출연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로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1991년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