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육아휴직 '3번' 쓴 男직원 화제
상태바
4년 동안 육아휴직 '3번' 쓴 男직원 화제
  • 박주범
  • 승인 2022.08.15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친구로 근무하며 3번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박진식 씨와 그의 가족

쿠팡친구(쿠친)로 근무하며 3번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화제다.

쿠팡은 대구 1캠프에서 근무하는 박진식 씨와 그의 가족을 담은 영상을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박 씨는 “제 아내는 23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바로 첫째와 둘째를 가졌다”면서 “아내가 곁에 친정도 없고 친구도 없고, 저도 일하느라 집에 없어서 우울증까지 왔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에게 육아휴직이 꼭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박 씨는 이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개월 2번, 1년 1번 등 총 3번 육아휴직을 썼다. 

박진식 씨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너 갔다 오면 책상 없어지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했다”라는 주변의 반응을 소개하면서도 “우리 회사는 그런 건 전혀 없고, 심지어 육아휴직을 쓰는 것도 진짜 쉽다”라고 전했다. 

쿠팡은 직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일주일 안에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구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가족 친화 근로환경을 위해 육아휴직, 보건휴가, 출산휴가, 난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어떤 연령과 성별의 차별도 없이 안전한 고용환경에서 근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