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는 슬리퍼!"...큰 비 중부권, 슬리퍼·방수팩·양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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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는 슬리퍼!"...큰 비 중부권, 슬리퍼·방수팩·양초 매출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2.08.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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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큰 비가 내린 지난 8일부터 11일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중부권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식, 주류 등과 함께 슬리퍼, 방수팩 등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락 등 간편식과 라면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43.9%, 40.2% 각각 신장했다. 막걸리(42.1%)를 포함한 주류 매출도 성장 추세를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슬리퍼, 수건 등은 무려 689%, 514% 크게 올랐다. 비오는 날 매출 특수 상품으로 꼽히는 우산(368%), 우의(247%) 증가율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집중호우 속 젖은 신발을 대체하거나 몸을 닦기 위해 많은 구매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방수팩 매출도 501% 늘었다. 정전을 대비하려는 수요로 양초, 보조 배터리 매출은 404%, 17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도 등 남부권의 경우 얼음컵, 빙과류 매출이 67.7%, 51.1% 신장했고 썬케어 상품은 무려 129%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큰 비가 지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먹거리 또는 긴급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사진=GS25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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