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스마트폰, 일상 필수'-TV는 27% 불과...10대는 96.9%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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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스마트폰, 일상 필수'-TV는 27% 불과...10대는 96.9% : 0.1% 
  • 박홍규
  • 승인 2022.08.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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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국민이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국민은 계속 감소세를 보이며 27%에 지나지 않았다.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전국 4236가구의 만 13세 이상 남녀 6834명을 방문해 면접 조사한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에 달했다. 2016년 조사 결과(55.5%)에 비해 1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27.1%로, 2016년에 비해 11.5%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는 10대 중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비율은 0.1%에 불과했고 20대와 30대도 각각 4.5%와 9.2%로 10%를 밑돌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10대는 96.9%였으며 20대와 30대는 각각 92.2%와 85.1%였다. 40대와 50대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각각 84.3%와 70.4%로, TV 선호(12.6%와 29.1%)를 압도했다.
  
60대는 스마트폰 선호가 44.1%로 TV 선호(54.3%)보다 적었지만, 2016년 TV 선호가 79.2%로 스마트폰 선호(17.6%)의 4.5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스마트폰과 TV 이용 시간의 변화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음성 통화 제외·이용자 기준)은 하루 평균 122.9분으로 2016년(99분)에 비해 23.9분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국민 비율은 2012년 57.5%에서 2016년 83.3%, 2021년 93.4%로 꾸준히 증가했다. 50대 이하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작년 98%를 넘으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60대(91.7%)에서도 90%를 넘었다. 70세 이상은 60.1%로 2016년 17.6%의 3.4배로 급증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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