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8월 2주차 확진자 수 지난주 대비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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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8월 2주차 확진자 수 지난주 대비 25%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2.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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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질병관리청이 "8월 2주 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약 25% 증가한 약 85만 명"이라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6일 브리핑에서 "7월 초 매주 더블링되던 증가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8월 중순 현재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8월 둘째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50명으로 전주 대비 39% 증가했고, 사망자는 전주 대비 58% 늘어난 330명이다.

백 청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사회적 활동량이 많은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비중도 지난주 20.2%에서 21.7%로 소폭 증가했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당국과 시설관리자, 의료인뿐 아니라 고령자 본인의 경각심과 안전한 행동 실천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고위험군의 방역수칙에 대해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사람이 많거나 밀폐된 장소는 피해 주시고 보건용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여 주시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처방에 따라 먹는 치료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4128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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