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에바종 피해액 3억 7000만원…대표는 출국금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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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바종 피해액 3억 7000만원…대표는 출국금지 상태"
  • 김상록
  • 승인 2022.08.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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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예약업체 에바종의 '숙박비 먹튀' 관련 피해액이 3억 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55명"이라며 "피해액은 3억7000만원 정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에바종 대표는 출국금지가 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에바종은 계약 기간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투숙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고 호텔 예약을 대행했지만, 선입금받은 숙박비를 숙박시설에 송금하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이용자가 에바종에 계약해지를 요구하자 연락이 끊기거나, 경영난을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에바종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월 1일~8월 5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에바종 관련 상담은 총 40건이다. 계약해제·위약금(21건), 계약불이행(15건) 등 계약 관련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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