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배 민주당 전주시 의원, 자가격리 어기고 낚시하다 선박 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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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배 민주당 전주시 의원, 자가격리 어기고 낚시하다 선박 충돌 사고
  • 김상록
  • 승인 2022.08.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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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형배 전주시 의원이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낚시를 했다.

18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거주지를 벗어나 부안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다른 낚시배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10여 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박 의원이 타고 있던 보트를 들이받았다.

박 의원은 사고경위를 조사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27일까지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전주시보건소는 박 의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의원은 "혼자 바람을 쐬기 위해 개인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다 해상 사고를 당했다"며 "격리 의무 기간을 어긴 점을 인정하고 반성한다. 경찰 수사를 성실히 받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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