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진태현·박시은, 출산 3주 앞두고 유산 고백
상태바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진태현·박시은, 출산 3주 앞두고 유산 고백
  • 김상록
  • 승인 2022.08.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태현, 박시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진태현, 박시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이 멈췄다"며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거 같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방송국에서 초대해주셨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고 SNS로 함께 공유했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아내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다. 우리 부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금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고 아내와 모든것을 함께하겠다. 후회없이 9개월 동안 우리 태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다행"이라며 "많이 슬프지만 저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놀아줄 생각하니 조금은 웃음이 나기도 하다.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아내 박시은을 향해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며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고생했어.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두 차례 유산을 겪었다. 2019년에는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