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알약 치료제 '라게브리오' 일반 유통 개시, 재택치료 환자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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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알약 치료제 '라게브리오' 일반 유통 개시, 재택치료 환자에게 희소식
  • 이태문
  • 승인 2022.08.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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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의 일반 유통이 시작된다.

NHK에 따르면, 머크앤드컴퍼니(MSD) 일본법인은 19일 지금까지 정부가 공급하던 라게브리오를 생산 체제의 정비로 일반 의약품처럼 유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 내 확진자가 연일 기록적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치료제가 필요한 코로나 환자에게 신속하게 처방될 것으로 보인다.

라게브리오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마찬가지로 먹는 알약으로 재택치료 중인 환자 치료에 용이하다.

코로나19만이 아닌 여러 RNA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감염 발생 5일 이내에 복용을 해야 하며, 매일 2회씩 회차당 4알을 5일 동안 투약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경증용 알약 치료제로 처음 승인을 받아 중증화 위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공급해 38만 명 이상이 복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MSD는 "약국과 의료기관이 필요한 양의 약을 확보하기 쉬어졌으며, 환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처방할 수 있다. 준비되는대로 신속하게 일반 유통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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