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연습생들에게 속옷을 착용한 사진을 보내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YTN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A 씨는 연습생들과 나눈 메시지를 통해 매주 화요일 앞, 뒤, 옆모습을 찍은 전신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진을 찍을 땐 속옷만 입으라고 강요하며 허벅지와 허리, 팔뚝 둘레 등을 재서 알려달라고 했다.
A 씨는 한 연습생에게 "웨이트 체크는 필요한 사항이다. 그 사람의 체형을 알야아 하는거 필수이니까"라며 "이게 싫다면 어떻게 한국에 KPOP을 한다는거지? KPOP은 쉽게 되는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최고가 된거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연예기획사 사무실에서 대표의 컴퓨터와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포렌식 분석에 나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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