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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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징계 논의
  • 김상록
  • 승인 2022.08.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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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최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논의된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7시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의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진행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한 것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해드리지는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했다.

또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하고, 이번 일로 당이 저에게 내리는 그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직책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성원 의원의)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며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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