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심 향배는?" 배민 '굳건', 요기요 '정체'...쿠팡이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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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관심 향배는?" 배민 '굳건', 요기요 '정체'...쿠팡이츠 '약진'
  • 박주범
  • 승인 2022.08.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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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배달앱 3사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배달의민족이 압도적인 가운데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놀랍다. 요기요는 2위를 차지했으나 쿠팡이츠와 차이가 크지 않아 온라인상에서 고객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점점 멀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면세뉴스는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년간(2019년 3분기~2022년 2분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의 분기별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배달의민족은 총 432만7984건, 요기요는 총 192만9068건, 쿠팡이츠는 총 120만8140건이 언급된 정보량을 보였다.

온라인 정보량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포스팅 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조사결과, 배달의민족이 정보량과 관심도에 있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년간 총 정보량은 요기요가 72만928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격차가 줄고 있다.

양사의 지난 2분기 정보량을 비교하면 요기요는 25만1031건, 쿠팡이츠가 21만8330건으로 차이는 불과 3만2701건밖에 나지 않는다. 3년 전인 2019년 3분기에는 요기요(12만7892건)와 쿠팡이츠(5602건)의 정보량 차이가 무려 12만2290건이나 됐다.

전자상거래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츠의 약진은 쿠팡이나 쿠팡플레이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관계사들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요기요는 요기패스 이후의 온라인 유인책을 모색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온라인에 언급하는 정보량이나 관심이 곧바로 매출이나 주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관심의 현재 방향이 어떤가에 따라 향후 해당 기업의 실적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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