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 측, 허위사실 일방적으로 배포…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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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 측, 허위사실 일방적으로 배포…깊은 유감"
  • 김상록
  • 승인 2022.08.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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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가 작품을 일방적으로 편집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며 이 감독 측에서 허위사실을 일방적으로 배포했다고 반박했다.

쿠팡플레이는 22일 입장을 통해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8월 21일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하였다는 취지의 사실 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조광희 변호사는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실책을 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9일과 8월 21일 양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통해,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 하기도 했다"며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공개 된 6편이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편집되었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수차례 제작사를 통해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편 감독판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합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 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그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지만, 또 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 이상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안나'를 일방적으로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고 주장해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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