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46%, "국제 곡물가 하락에도 국내 식자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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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6%, "국제 곡물가 하락에도 국내 식자재 오른다"
  • 박주범
  • 승인 2022.08.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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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하는 유엔 전세 수송선(사진=AFP 연합뉴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성인남녀 3738명을 대상으로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국내 식자재 물가의 변동 예측’을 묻는 질문에 ‘기존(오르기 전)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반응이 45.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 곡물 가격이 지난달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곡물 수입가의 시차 반영 때문에 국내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3분기 국내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현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응답자의 45.7%가 ‘기존(오르기 전)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것에 이어 ▲‘기존 가격으로 돌아갈 것’이 25.6% ▲‘현재 가격대로 유지될 것’이 17.4% ▲‘예측할 수 없다/모르겠다’가 11.3%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식자재 물가가 언제쯤 기존 가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3개월내’라는 답변이 5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내(26.5%), ‘6개월~1년 내(11.3%), ‘1년 이상(3.4%), ‘잘 모르겠다(2.2%) 순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수출길 개방 조치가 전 세계의 식량 위기 해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가 4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우 도움될 것이다’ 36.2%, ‘잘 모르겠다’ 8.6%, ‘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이다’ 5.1%,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이다’ 0.6%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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