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사우디 사빅과 '고기능성 POE' 생산에 2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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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사우디 사빅과 '고기능성 POE' 생산에 2천억 투자
  • 박주범
  • 승인 2022.08.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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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광역시장(왼쪽)과 사미 무함마드 알-오사이미(Sami Mohammed Al-Osaimi) SSNC 회장이 2000억 원 규모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 신·증설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이 고기능성 화학제품 시장수요 선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 투자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사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가 울산시와 함께 23일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SNC는 국내 자회사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일원 1322㎡ 부지에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한국넥슬렌은 고기능성 제품인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폴리올레핀 플라스토머(POP),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을 생산하고 있다. POE는 탄력성과 내충격성이 매우 우수해 플라스틱 물성을 강화하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주로 쓰인다. 타 제품 대비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어 태양광 발전 필름제작용으로도 사용된다.

김종일 한국넥슬렌 대표는 “넥슬렌의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친환경 효과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SNC의 이번 투자결정이 주력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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